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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창 2018 참가기
93 나상연 2018-12-02 19:52:16 157


 처음 인도창 프로그램을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계기는 역시 경험을 해보자는 것이었다. 한국에서는 인도라는 나라의 이미지가 상당히 안좋다. 나또한 인도에 오기 전까지 찾아본 글이나 영상에서 안좋은 점들이 많이 비춰져있었다. 그래서 사실 걱정도 많이 했지만 내가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 무섭다고 걱정된다고 하기보다는 직접 가서 경험해보자는 생각이 더 컸기에 인도창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처음 인도 첸나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의 시간은 아침 7시쯤이었던 것 같다.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했을 때 부터 보였던 풍경은 인천공항과는 다른 옛날의 김포공항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입국심사를 끝내고 공항을 빠져나와 첸나이로 처음 들어선 풍경은 정말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엄청난 모래먼지와 함께 이곳저곳에 돌아다니는 소들 그리고 엄청난 수의 택시기사들.. 처음엔 정말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다. 

 인도에서의 생활은 한국에서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불편함이 많았다. 의사소통의 문제도 있었고 먹는 것 등등 여러 불편함이 있었는데, 그중 가장 불편했던 것은 역시 먹는 것이였다. 우선 우리가 사는 동네는 정말 촌동네다. 도로가 포장되어있지도 않은 그냥 흙길을 지나야 올 수 있는 그런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가 먹을만한 식당도 없다. 그리고 인도에는 편의점이 델리에 밖에 없고(한국처럼 많은 것도 아님) 대부분의 모든 가게는 10시면 문을 닫는다. 그리고 상수도라는 개념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화장실이나 주방에서 나오는 물은 지하수인데 이 물은 석회가 많이 포함되어있는 물이다. 그래서 마시는 물을 따로 구입해서 마셔야한다. 

 한국에서 생각했던 것 보다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인도에서 지낸 1년간의 생활은 나에게 큰 경험을 하게 해주었다. 한국에서는 자취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도에서의 자취생활은 자립심을 기르게 해주었다.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했고, 의사소통을 영어로 하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사라졌다. 또한 인도의 여러 지역을 배낭여행을 다니며 한 국가안에서 다양한 문화를 볼 수 있었고, 남인도에서 북인도 레(Leh)까지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생활의 불편함에서 오는 힘든 점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장점이 더 컸던 것 같다.

 인도창을 선택하는데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추천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 인도에서 1년간의 생활은 정말 어디서도 느껴볼 수 없는 경험이다. 무작정 안좋다 나쁘다 불편하다고만 생각하면 한도끝도 없이 불편하고 안좋은 기억만 남겠지만 살면서 이런 경험을 해보기 쉽지 않다고 생각했을 때 인도에서 1년간의 생활은 훗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1년간 버텼는데 어디선들 못버티겠는가 라는 생각도 든다. 남들이 해본 경험을 말로 글로 100번 듣는 것 보다 직접 1번 체험하는 것이 훨씬 와닿는 것도 많고 느끼는 것도 많을 것이다. 

 인도에서 1년간의 생활은 불편함 점도 많았지만 그렇다고 정말 나쁘지는 않았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처음과 끝이 좋아야 한다는 말 처럼 앞으로 남은 약 3주를 잘 끝마치고 한국에 돌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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