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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인도창 1학기 보고서
63 김민경 2015-06-14 06:34:56 1479


이국 땅에 발을 내딛는 것도 처음인데, 그곳이 인도라면? 그리고 1년 동안 살아야 한다면...
내가 느끼기에 인도는 참 이상한 나라였다. 직원은 많은데 일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 5분 10분 내로 오겠다고 약속을 하면 1시간 뒤에 오고, 어떤 때는 아예 안오기도 했다. 특히 화장실에도 상주하는 직원이 하나 둘 씩 있다는 점이 매우 충격적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인도 사람들은 일도 안하고 날로 먹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임금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낮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그들이 조금 짠해보였다. 인도에는 길거리에서 10루피를 구걸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나이 든 사람, 어린아이, 아기를 안고 돌아다니는 사람, 여장남자(?) 할 것 없이 매우 많았다. 릭샤에서 내릴때조차 갑자기 10루피를 더 달라는 운전사도 가끔 있었다. 한국에서는 180원 가량 되는 돈이지만, 인도에서 10루피는 참 대단한 의미인 것 같다. 심지어 나조차도... 어느새 그들에게 10루피 한 장 빼앗기지 않으려고 고군분투 하는 자신을 볼 수 있었다. 나의 투션 선생님께서는 영어뿐만 아니라 인도의 문화와 생활을 가르쳐주셨다. 선생님은 나이 지긋한 여성분이고 힌두교 신자이신데, 이야기하실 때 알게 모르게 무슬림을 꺼려하는 티를 내신다. 영화 "내이름은 칸"에서도 보았지만 힌두교와 이슬람교 사이는 매우 안좋은 것 같다. 인도는 종교의 나라답게 이곳 저곳에 사원과 교회들이 있고, 저마다 특정 시간에 노래를 불러대서 시끄러웠다. 그렇지만 매일 노래가 나오는 시간에 기상하고 Emertxe에 갈 준비를 하다보니 이제는 멜로디를 따라부르게 된다. 인도에 와서 가장 좋은 점은 싼 물가와 하늘 경관이 밤낮으로 환상적이라는 것이고, 안좋은 점은 인도 가게 직원들의 실수가 매우 잦다는 것이다.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아주 편하게 생활하고 있고, 전공 과목도 한국에서의 처참했던 실력에 비해서 향상된 것 같아서 결과적으로 인도에 오길 잘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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