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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았던 1년
27 이명성 2013-12-15 21:40:41 2057

인도에 가겠다는 마음을 먹었을 때, 사실 불안함보다는 기대감에 부풀어있었다. 
혼자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부모님의 간섭 없는 자유로운 생활을 꿈꿨으며, 
자립심도 길러 질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인도에 가는 날만을 기다렸던 것 같다. 
하지만 인도에서의 정착은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다. 
집안 생활부터 음식, 냄새, 동물, 매연, 영어 등등에 적응하기 바빴었다.

첫 번째로 적응해야 했던 것은 영어였다. 
영어에 울렁증이 있었기에, 하고 싶은 말이 입에서만 맴도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자신감은 떨어지고, 긴장감만 생겨버렸다. 
그래서 영어를 많이 사용해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남들을 신경 안 쓰고 영어를 많이 써보려고 했어야 했는데……. 
지금 와서 많이 후회가 된다.

두 번째는 음식이다. 처음에 ‘딸리’라는 음식을 먹었었는데, 너무 맛이 없었다. 
밥풀이 찰지지 않았고, 커리도 맛이 이상했었다. 그래서 한동안 인도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었다. 
그래서 도사랑 로띠만 먹고 살았었다. 하지만 Fried Rice, Fried Noodle, 고비만추리, 머튼 비리아니, 치킨롤, 
버터치킨, 갈릭 난 등등을 먹다 보니 인도음식이 좋아졌다. 맛있는 음식이 많았다. 
이렇게 적다 보니 인도음식이 그리워진다.

세 번째는 집안 생활이다. 룸메이트와 같이 살기 때문에 배려해야 될 부분이 많았다. 
나 혼자서 이기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이고, 같이 해야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룸메이트가 무언가 하고 있을 때, 같이 도와주거나 다른 일을 찾아서 했었다. 
이렇게 행동하다 보니 일 년 동안 싸울 일이 없다. 
남이 하니까 난 놀아야지 식의 베짱이가 되지 말고, 같이 일하는 일개미가 된다면 일 년이 행복할 것이다.

네 번째는 전공 수업이다. 전공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받아 적는 것도 힘들었고, 
이해하는 부분에 한계가 있었다. 또, 받아 적다가 놓치는 부분도 많이 있었다. 
이럴수록 졸지 않고 집중하려고 노력했었다.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했다. 
이런 마음가짐 때문에 수업을 받는 동안 얻는 것이 많았던 것 같다. 
내년에 가는 분들도 이런 마음으로 수업에 임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적응해서 살만 하니,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일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이 배우고 돌아온 것 같다. 내 자신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사람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내 인생에서 23살의 한 해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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