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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창
14 전경민 2012-11-30 01:23:25 11834


1월 초, 뱅갈로르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처음 인도의 풍경을 봤을 때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낯선 인도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힌디가 들렸으며 모든 것이 생소하였습니다. 다행히 마중나오신 정사장님과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있었기에 마음을 추스릴 수 있엇지만 인도의 첫인상은 저에게 그리 좋은 편이 아니였습니다.

택시를 타고 앞으로 살 집으로 이동하는 도중에도 ‘이런 곳에서 어떻게 1년을 살 수 있을까’ 싶은 생각에 마음이 계속 심란하였습니다. 집에 도착한 뒤, 짐을 풀고 잠시 밖에 나가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그 때 당시의 느낌으로 길은 소와 개의 똥들로 덮여 있었고, 쓰레기들은 아무곳에나 방치되어 있는 굉장히 더럽다는 것 뿐이었습니다. 한국처럼 길을 살피고 다니지 않으면 개똥이나 소똥을 밟기 일쑤였고, 도로 또한 비포장 도로가 많았기에 오토 릭샤를 타고 다닐 때에도 많이 불편했습니다. 이렇게 모든 주변환경에 대해 많이 실망했었지만 다행히 살게 될 집은 생각보다 무척 깨끗하고 넓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약 1주일 뒤, 정식으로 학원을 출석하기 시작하였으며 그 기간동안 외국인 등록을 끝마쳤습니다. 처음 학원에 도착하고 앞으로 9개월간 우리를 맡아서 가르칠 인도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kathik이었고, Java를 전공하였습니다. 첫 한달 동안은 전공 과목을 공부한다기 보다 서로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교육 방향에 대해서 토론을 하는 시간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를 들면 인도 발음에 익숙하지 않은 저희들이 kathik이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경우, 말하는 속도를 줄이거나 다시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갔습니다. 또한 인도 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이나 여행 정보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곤 하였습니다.

특히 인도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어려웠던 부분은 강의 내용에 대한 이해나 의사소통 문제가 아닌 문화적인 차이였습니다. 인도의 강의실 문화는 한국과 굉장히 다른 부분이 많았습니다. 눈에 띄게 자지 않고 조금씩 조는 것 정도는 암묵적으로 넘어가주는 한국과는 달리 살짝 눈을 감기만 해도 굉장히 엄격하게 제제하였습니다. 또한 강의실 내에서 앉는 자세와 음식물 반입 등 여러가지 부분에 있어서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들여서 한국의 대학 문화를 kathik에게 설명하여 주고, 반대로 인도의 문화를 설명받으면서 서로간의 의견을 조율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서로를 더욱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학습 능률 또한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문화적인 차이가 해결되고 나니 다음 문제는 언어였습니다. 처음 EMERTXE에 와서 강의를 들을 때에는 영어는 영어인데 도통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제대로 이해를 한 부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독특한 인도식 발음과 학생들의 낮은 영어실력 때문에 서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특히 힘들었던 부분은 한 주에 한번씩 발표하는 Presentation 시간이였습니다. 한 주동안 배웠던 내용들 중 주제를 하나 골라서 그것에 대한 내용을 영어로 발표하였는데, 발표도 문제였지만 준비과정부터 많이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장 한글로 ppt파일을 만들기도 힘이 드는데 모든 내용을 영어로 작성한다는 점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발표자료를 만들고 나면 학생들과 kathik이 보는 앞에서 작접 발표를 했습니다. 발표 내용을 많이 준비해도 발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할 수 있는 말이 별로 없었고, 말을 하면서도 스스로 무슨 말을 하는 건지 헷갈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ppt에 있는 내용들을 그대로 쭉 읽고서 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무척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발표에 익숙해지고, 영어 회화 능력이 올라감에 따라 학생들 모두 많이 나아졌습니다.

9개월간의 EMERTXE 교육을 마치고 남은 3개월동안 인턴십을 할 회사에 이력서를 넣게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간단히 써본 경험을 제외하고 처음 써보는 이력서라 굉장히 힘들었었습니다. 칸은 넓은데 쓸 내용은 없었기에 그 동안 지내온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어렵게 삼성과 LG에 이력서를 쓰고 일 주일뒤 발표가 났습니다. 삼성은 탈락하였고, LG는 인도창 인원 전부가 합격하였습니다. LGSI로 가서 단체 면접을 본 뒤, 총 4명의 합격자가 발표 되었고 운좋게도 저 또한 합격자 안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학생의 신분에서 직장 생활을 하게 되니 여러모로 힘들고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학생 때야 자신의 행동에 대해 크게 책임질 일이 없었지만 사회에서는 행동부터 말까지 하나하나 전부 자신에게 큰 책임이 따른 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부터 회사 생활 속에서의 사소한 말과 행동까지 모든 것을 평가 받고 또 그것에 따른 결과를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마음을 무겁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회사 생활을 하면서 즐겁고 재미있었던 일도 많았습니다. 마친 인턴 생활중에 LG전자 CTO가 방문을 하게 되어 환영 인사로 강남 스타일 춤도 연습하여 공연하였고, 인도 직원들과 함께 식사도 하면서 이 곳 생활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생 때에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비싼 음식들을 회식 같은 여러 자리들을 통해 맛볼 수 있었던 것 또한 굉장히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학교를 졸업하기 전, 인턴 생활을 통해 직장 생활의 경험해 볼 수 있었기에 기뻤습니다.

이제 약 1년간의 인도 생활을 마치고,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인도창 14기 학생들이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똥과 오물들로 인해 더러워서 밟지도 못할 것 같았던 길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던 학기 초와는 달리, 이제는 정말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에 서운함이 앞섭니다. 이 곳에서 받은전공 교육을 떠나서 굉장히 다양한 경험을 하였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앞으로의 제 삶에 있어서 인도에서의 1년은 단순한 1년을 넘어 더 큰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는 창이 되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We arrived at Bangalore international airport in early January, the first time,I still remember vividly when I saw the landscape of India. Unfamiliar people in India and Hindi was heard all around. Fortunately My friends and Guardian arrived at airport but to me the first impression of India was not.
During the year ' Tempted to take a taxi to go home to live in the future to keep this in mind have been unsettling. 'in a place like this, how to live? After arriving home, unpacking my luggage, Then go outside and looked around. Every place and road were very dirty, but the feeling of the time when the road was covered with cattle and dogs shits,If you examine the way such as Korea carry Barstool or the pile of cow dung, and the tread touched the road even when the auto-rickshaw ride and dirt roads were all a lot of discomfort. Fortunately, the house will live so had to disappoint a lot about the environment all around than I thought very clean and broader because it was very fortunate for that part.
During that period, approximately one week later to attend the academy, formally began alien registration has finished. India arrived in the academy for the first time, and for the next nine months we attended to teach teachers were met. Name kathik was a major, Java. Majors during the first month of the study. Remember that a lot of time to understand each other and to discuss the future direction of education rather than For example, if you do not understand those of us that are not familiar with the pronunciation of India kathik to properly reduce speaking rate or described in a way that solves blown. Also have been used to talk about the information required for living in India or travel information.
Particularly difficult part of receiving training in India cultural differences were not understanding about the course content and communication problems. Classroom culture of India is very different in Korea and many parts. Cocks without noticeably, Joe is a little beyond that implicitly Unlike Korea, slightly cold eyes, and preparations have been very strictly. Also had trouble sitting posture in the classroom and bring food in various parts of But it takes time to explain to a Korean university culture kathik In contrast, the culture of India, giving a feedback between each other under the co-ordination have been described. Through this process, was able to understand more about each other, were also greater its learning efficiency.
Resolve cultural differences and came the next problem was the language. And begin dropping in on the ones that come in the first EMERTXE . English when the parts do not seem to properly understand what you're talking about continuity one. Each other, it was tough because of the unique Indian pronunciation and low English proficiency students.
Once a week to announce a particularly difficult part of Presentation this time. Pick one of the topics of the learned one week Contents were presented in English, for it announced the problem, but remember that a lot of difficult preparation process from. Make ppt file in Hangul now assume this force written in English that is very difficult. After you create a presentation in front of the students and kathik. Announcement also released, how much time did not prepare. Can say no, and himself while saying what you're talking about because I was confused. If you end up coming back to a place after reading through in ppt is very common. However, this part also released over time to become accustomed to the English speaking ability, as you ascend, all students a lot better was.
Were to put your resume in the remaining three months internship company after 9 months of training for EMERTXE. Briefly any experience except the first to write a resume for a part-time job called a very difficult. Space was very broad to write but nothing to write there.. LG, Samsung and more difficult to resume writing, one week after the announcement was Were eliminated, Samsung, LG India pane personnel all have a pass. LGSI go to organizations after this interview, a total of four successful applicants were announced and luckily me in addition, successful applicants are included were
When I make a career in the student's identity has been difficult in many ways difficult. Student 's time was largely responsible for the actions of their own society from the act by the end of one all to himself under a big responsibility that I felt a lot Who work from his company in the lives of trivial words and deeds until everything is evaluated and the consequences it yourself responsible for that heart burdened.
But the company while living, have had many fun and funny things India with staff meals while LG Electronics CTO completing an internship life during a visit to the welcome Gangnam style dance performed by practicing, and was able to learn more about living in this place. In addition, students were able to enjoy the place through several parties, such as expensive foods were readily available when also very good. Workplace through the internship experience because of school before graduating than anything, I was happy.
Of Indian life for about a year now, after 14 units, including me, most of the Indian window ready for students to return to Korea. The first was stinky poop and dirt due to the crush never seemed so natural, the way they want to go back to Korea as soon as you think outside the lift and that was the beginning of the semester, to the fact that now really going back to Korea But not happy. Received from this place apart from the major education was a very different experience, met nice people. In the future of my life in India believe that the line is that you can look at the larger world beyond the simple one-year window.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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