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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세네카대학 교환학생 이야기(소현주)
12 성공회대 2010-08-30 16:57:51 6004
****** 학교 생활 *******
2008년 12월 29일 새벽 00시 30분 경, 학교 기숙사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는 학교에서 픽업을 나왔습니다. 중간에 짐을 잃어버려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긴 하였으나, 학교측에서 잘 기다려준 덕분에 아무 탈 없이 도착 한 것 같습니다. (아, 잃어버린 짐의 경우에는 3일 후 받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에어캐나다 이용 시 종종 일어난다고 합니다).
일단, 이곳은 1년에 3학기로, 4개월 단위로 수업을 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1년의 2학기만을 신청해 듣고, 중간 여름학기는 듣지 않습니다만, 저희는 조금 다른 경우이기 때문에 1년 3학기를 듣고 있습니다. 방학은 중간고사 후 1주일과(Study week) final시험 후 1주일이 있습니다. 중간 고사는 한국처럼 배운 범위까지만 시험을 보나, final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한 학기 동안 배웠던 모든 범위를 시험으로 봅니다. ELI 시험은, 듣기와 쓰기를 보고, 그 외에는 과제나 토론으로 점수를 합산합니다. 1월~4월에는 ELI(English Language Institution)코스를 들었습니다. Level7부터 시작해 마지막 Level8까지 들었고, certification을 받은 상태입니다. Level7부터는 전공과목 1과목 또는 2과목을 ELI코스와 함께 병행해서 수강할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저희는 ULI(UNIX LINUX Introduction - 4학점)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그리하여 1주일에 21시간의 수업을 하였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학기의 경우에는 전공만 듣고 있습니다. 두 번째 학기의 경우, 4과목을 들었었습니다. 캐나다역사라는 영어과목을 청강하였고(5학점), OOP과목과(4학점) Cobol과목(4학점) 그리고 Perl & SQL(4학점) 과목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의사소통의 문제로, 한 과목은 잘못 수강을 하였고, 또 그 과목을 포함하여 다른 과목도 Fail을 받았습니다. 과제도 생각보다 너무 많고, 쪽지 시험도 자주 있으며, 수업을 대부분이 따라가지 못했으며, 아는 한국인도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도움 받기도 힘들었으며, 항상 외국인 친구에게 도움 받기에는 한계가 따랐습니다. 그 당시 정신적인 충격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앞이 깜깜합니다. 제 자신에게도 한계를 느꼈고, 교수님께 어떻게 말을 드려야 할지도 정말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에세이를 보낼 때마다, 교수님께서 항상 위로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 것들이 이곳에서는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 학기에는, 3과목을 듣고 있습니다. 저번 학기에 이어 다음단계의 OOP과목과 Perl &SQL(재수강), JAVA 이렇게 세 과목을 듣고 있습니다 저희가 Fail을 했고, 학점도 낮기 때문에, 학교 자체에서 JAVA듣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었습니다. 그 이유는 JAVA는 거의 마지막 과정으로서, 그 전 과목도 fail한 저희에게 들을 능력이 되지 않는 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다른 쉬운 과목들을 추천해 주셨으나, 저희의 과정에 맞춰야 했고, 해외 창 21학점을 채워야 했으며, 여러 가지 상황을 판단하여, 몇 번의 이야기 끝에 JAVA를 듣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세 학기를 들으면서 힘든 점이 참 많았습니다. 몇 달 남지 않는 시점에서, 과거를 생각해보면 대견하기도 합니다. 둘이서 처음으로 와서 아무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스스로 해나가야 했기 때문에, 서러웠던 점도 많습니다.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이 과제인지 조차 몰랐고, 어떻게 해야 하는 지도 몰랐습니다. 사실 이번 학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업을 1학기부터 순서대로 들은 것도 아니고, 선행과목도 하나도 듣지 않은 상태에서 항상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랬기에, 모든 아이들이 기초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식조차도 저희에게는 생소했습니다. 특히 툴을 다루는 점이나 과제 제출 시스템을 몰라서 가장 고생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수업을 들으면서도 모르는 점이 허다 합니다. 하지만, 이곳의 전공 수업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과제도 많고, 팀 프로젝트도 많지만, 실습위주의 수업이기 때문에 얻는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본 목적인 전공지식을 얻어가기 위해서는, 영어공부를 해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일상 생활 *******
캐나다의 토론토 혹은 벤쿠버 라고 하면, 아는 사람 한 두 명씩은 꼭 해외에 나가있는 장소입니다. 이 말인 즉, 한국인이 정말 많습니다. 저희가 머물고 있는 곳은 핀치(Finch)라는 곳으로, 한국 마켓, 한국 음식점, 한국 미용실, 한국 은행 등 제2의 한인타운으로 모든 것을 한국어로 해결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길가에는 영어보다는 한국어가 더 자주 들리고, 외국인보다는 한국인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즉, 한국인들과 어울리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다들 한국을 떠나 외로워 하기 때문에 자주 뭉쳐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ELI수업을 들을 때는, 중국인이나 아랍 친구들과 함께 항상 어울려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ELI를 졸업 후, 다들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캠퍼스에서 공부를 하면서, 서로 만나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두 번째 학기나 세 번째 학기 때는, 1학기 과목을 쭉 함께 들은 것이 아닌, 이것 저것 다른 학기의 과목을 병행해서 들었기 때문에, 친구 사귀기가 더 힘들었습니다.
물가의 경우는 한국이 조금 더 싼 편입니다. 환율이 많이 올라 미국환율과 비슷하게 가고 있어 집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매달 1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으면서 방값으로만 한 달에 약 50만원 정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숙사는 약 65만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교통비는 1회 이용 시, 2.75불(약3천원), 1달 정기권의 경우 109불(선착순으로 학교 내에서 구매 시 96불가능합니다). 공중전화의 경우는 1통화당 50센트(500원) 정도이며, 밥 값은 팁과 세금을 합치는 경우 한끼에 기본 10불(만 천원)정도는 생각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인 마켓이 있기 때문에, 모든 생필품은 다 판매를 합니다만, 한국에 비해서는 조금 비싼 편입니다. 특히, 학용품, 노트 같은 것은 비싼 편입니다. 다음카페를 통해 중고물품을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어서 종종 이용하곤 합니다. 학교 공부를 위해 전공서적도 조금 챙겨오는 것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게가 된다면 (에어캐나다 25kg 2개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지고 올 수 있는 것은 다 가지고 오는 것이 경제적으로 조금 더 아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론토의 날씨는 정말 춥고 눈이 많이 옵니다. 추울 때는 영하 15~20도 까지도 떨어지곤 합니다. 가끔은 눈으로 인해 학교의 모든 수업이 취소되곤 합니다. 지금은 10월 초반밖에 되지 않았으나, 1도까지도 내려가곤 합니다. 봄이나 가을은 거의 없는 편이며, 여름은 정말 짧은 편입니다. 여름이라 하더라도, 그늘진 곳으로 가면 금새 추워지기에 온도 차에 조심해야 합니다.
공부는 인터넷강의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지 않는 이상은 따라가기가 힘듭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시간을 꽤 보내기도 하나, 요즈음은 인터넷강의를 더 많이 이용합니다(한글). 혹은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공부하곤 합니다.
올 때는 2명이 함께 오는 것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의지해가면서, 도움을 주면서, 도움을 받으면서 살 수 있는 친구와 함께 왔기에 지금까지 이렇게 버티고 잘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 홈페이지 : www.senecac.on.ca
과 : CPA(Computer Programming and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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