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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T 탐방] 네 여자의 필리핀 체험기♡
47 김선미 2008-09-08 15:02:35 4084


♡ 김지원

필리핀 해외 IT 봉사 활동을 활동별로 홈스테이, IT교육, 기타 지역 활동, 그리고 대학 방문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홈스테이를 하면서 영어가 능숙하지 않아 의사소통이 잘 안돼서 어려움도 겪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 했지만 한국의 생활방식이 아닌 다른 나라의 생활방식을 체험해본다는 것이 굉장히 좋았다. 한국에 있을 때는 못해본 버섯재배나 사요떼 따기 등 여러 가지 농촌 체험을 하게 되어 좋았고 홈스테이를 하는 집에서 집안일을 도우며 이제부터 나도 집안일을 열심히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리핀의 식과 주 문화에 대해 꽤 자세히 알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그 다음으로 IT교육은 시작은 미흡했지만 마지막은 잘 끝난 것 같다. 학생들의 실력을 모른 채로 학생들이 컴퓨터 초보자라고 가정한 후 교재를 기초적인 내용 위주로 만들었는데 학생들의 실력이 대부분 좋았기 때문에 IT교육을 하면서 굉장히 힘들었다. 그렇지만 점점 학생들에게 익숙해지고 교재에 준비한 내용 말고도 여러 가지 내용들이 생각나서 그런 것들을 알려주고 나니 학생들이 혼자서 프로그램을 잘 다루고 하드웨어적인 면도 잘 다루게 되어 괜찮은 수업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타 지역 활동에는 추수 돕기, 필리핀 전통 혼례 참여, 탄부안에 있는 분교 방문을 했다. 추수하는 날에는 벼 배는 일을 한 번도 안 해봤기 때문에 벼를 나르는 일을 하기로 했다. 물론 벼를 나르는 일도 처음이었지만 벼 배는 일 보다는 좀 더 쉬울 것 같아서 벼를 날랐다. 그렇지만 벼의 양이 점점 많아지면서 생각보다 힘들어졌다. 그러다가 벼를 들고 논에서 떨어져서 결국 거기서 일을 끝내야 했다. 탄부안에 있는 분교에 방문하기 전에 필리핀 전통 혼례를 보았는데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졸아서 제대로 못 보아서 아쉬움이 남았다. 신부의 집에서 피로연을 했는데 필리핀 사람들이 전통춤을 추고 노는 것을 보는데 정말 재밌었다. 탄부안에 있는 분교를 방문하는 길은 굉장히 좁아서 꽤 스릴 있었지만 약간 무섭기도 했다. 분교아이들이 준비한 필리핀 전통 춤과 전통 악기 연주 등 여러 가지 공연을 재밌게 보고 우리가 준비해간 공연을 보여주었다. 분교 아이들의 공연이 정말 재밌어서 힘들여서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대학방문은 여러 대학들과 UP딜리만, 마푸아 공대를 갔다. 대부분의 성향이 나를 비롯한 우리나라 학생들과 비슷했지만 어떤 것을 하고 싶어 하는 지가 명확해서 부러웠다. 마푸아 공대에서는 직업박람회를 구경했는데 멀게만 느껴졌던 취업이 피부로 와 닿는 기회였던 것 같다.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점점 긴장되어서 이제부터는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김선미

처음에는 기대보다는 걱정을 더 했던 이번 해외 IT 탐방.
솔직히 여자 네 명이서 가는거라 위험할 것이라는 주위의 말을 많이 들은지라 당연히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쓸데없는 걱정은 신경만 쓰일 뿐이다. 필리핀 고등학생들한테는 도대체 어떤 것을 알려줘야하나 고민도 많이 되었다. IT 교육을 해야하는데 어떤 것이 좋을까 정말 고민하면서 우리 힘으로 만들어 낸 교본. 완성하기 전까지는 걱정을 했지만 일단 완성하고 보니 뿌듯함이 가득 찼다. 그리고 그 책으로 교육을 받은 아이들도 흡족한 모양이다. 
외국에 나가면 먹는것이 제일 문제라더니...
내가 홈스테이 하는 집의 밥은 너무나 내 입맛에 딱이어서 홈스테이 하는동안 나는 한참 물올랐었다...ㅋ 그렇게 학교를 다니면서 컴퓨터 클래스 아이들과 정들고 아침마다 같이 장난쳤었던 친구들도 정들고.. 내가 일방적으로 장난치긴했지만... 괜히 교실 들어가서 주번이랑 같이 칠판 지우고 숙제하는 아이한테 괜히 장난치고, 지금 생각하도 정말 재밌는 경험이다. 홈스테이 sister인 Aida와도 정이 많이 들었다. 하루 하루 지날수록 정말 친자매라도 되는 양 서로 의지를 하고 있는 우리였다. 홈스테이 마지막날 Aida가 준 편지는 잊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홈스테이를 마치고 IT탐방을 하러 시내로 나왔다. 시내로 나온지 얼마 안되어 홈스테이 할때가 더 좋다는 것을 금새 알아차렸다. 공기가 정말 좋았던 산동네에서 도시로 나오니 매연이 그렇게 심할 수가 없었다. 이런 매연을 마셔가며 대학들을 탐방하러 다녔다. 그 넒은 캠퍼스에서 무거운 배낭을 메고 다니면서 공과생을 찾아다니며 설문지를 한 장 한 장 건넬때마다 공과생을 찾았다는 기쁨이 있었지만 힘든 마음이 기쁨을 감추어버렸다. 필리핀에 학교 대부분은 학생증이 없으면 출입이 안되는터라 학교 출입이 우리에겐 하늘의 별따기였다. 그래도 마지막 대학 탐방 할때는 운 좋게도 새내기 축제도 참여할 수 있었고, 직업 EXPO에도 참여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뭐든 하려고만 하는 의지가 있으면 운이 따르게 마련인가보다. 대학탐방 때문에 여기 저기 옮겨다닌 시간이 정말 꽤 된다. 그때는 하루라도 더 있으면 좋겠다 아쉬웠는데 한정된 시간이어서 대학탐방에 더 전력을 기울였던 것 같다. 힘든만큼 보람된 여정이었으니 후회는 없다. 그리고 하나 감사해야 할 것은 같이간 팀원들. 홈스테이 할때부터 다른 과 학생들과 같이 진행한 터라 단체생활의 중요함을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땡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모든 짐을 넣은 무거운 가방을 메고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다음 이동장소로 걸어갈 때 짜증이 많이 날법도 한데 전혀 내색하지 않은 친구들. 4명이 서로 의지하면서 다녔기에 무사히 탐방을 마치고 온 것같다. 
해외IT봉사와 해외IT탐방이란 과목이 없었다면 과연 내가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나 많은 것을 얻어왔기에..
나의 필리핀 체험기..성공!!^^



♡ 배미현

가기전에는 해회IT탐방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았다.
가서도 물어보고 찾아가서 인터뷰하고 대화를 하면서 쉽게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가보니 대학교 찾기도 힘들고 그안에서 공대생을 찾기도 힘들고,
공대 수업시간도 맞춰서 찾아가야 하니 찾아가도 계속 기다리고,
무엇보다 학교학생외의 사람은 출입을 금한다는
NO ID NO ENTRY 라는 문구를 모두 출입문에 달고 있고 출입구마다 경비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있어서 인터뷰하기가 쉬운일이아니었다.
특히 우리가 처음 인터뷰를 하기위해 간곳은 마닐라의 U.P 대학이었는데. 우리의 짧은 사전 조사로 인해 그대학교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대학교라는 사실을 몰랐다.
학교안에서 지프니를 타야 이동이 가능했으니 정말 큰 마을이라는말이 더 어울릴정도였다.
그래도 좋은 학생들을 많이 만나서 공대까지 찾아가서 인터뷰를 무사히 할수있었다.
인터뷰를 해야하는데 교수님도 만나고 싶고해서 선미랑 어떤 학생과 함께 교실안으로 출입을 했는데 정말 학생들의 공부에 대한 열의가 본받을만했다.
수업이 끝나고서 학생들끼리 수업시간에 이해가 안갔던 것을 서로 토의하고 또 교수님앞에 모두 모여서 하나하나 질문하는 모습을 보고 내 자신이 조금 부끄러웠다.
또 정말 운 좋게 마푸아 공대를 찾아갔는데 그날이 마침 직업박람회여서 어렵게 출입허가를 받고 박람회도 볼 수 있었다. 
필리핀 공대생들은 어느 곳에 주로 취업하고 싶어할까 궁금했는데 이 학생들도 똑같이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을 알수있었다.
단순히 해외 여행만을 위해 필리핀을 찾아왔다면 이렇게 많은 것을 얻지 못했을것같다.
목표를 가지고 그리고 공대생으로서 느끼는 고민을 가지고 필리핀을 여행하고 대학교 탐방을 해보니 더 국제적인 마인드로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지금 서있는 내위치만 보지 말고 앞으로 내가 가고자 하는 위치를 보고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미래설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필리핀에서 많은 것을 얻고 배워서 돌아올수있었던건 다 우리조원 하나하나의 적극적인 마인드덕분이었다.
타지에서 이방인이 아닌 같은 동료로서 친구로서 어찌보면 짧은 삶을같이보낸 가족으로서 서로 작은 다툼도 했지만 동시에 가장 큰 힘이되준 곁에 있는것만으로 의지가된 우리조원덕분에 정말 잊지못할 필리핀 IT 탐방을 할수있었다.



♡ 윤나리 

필리핀 가서 즐기고 배우고 경험하고 오자는 생각으로 떠났다. 해외에 처음 나가 보는 거라서 많이 떨리고 흥분되었다. 공항 안에 있는 면세점도 신기하고 모든 것이 다 신기해 보였다. 비행기 타고부터는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갔다. 필리핀 공항에 내리자마자 차타고 12시간이었다. 우리의 목적지인 Besao에 있는 st. james high school에 도착했다. 홈스테이 할 친구들을 소개받고 바로 집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바로바로 스케쥴에 맞춰나갔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그때서야 정신이 들고 안정을 취할 수 있었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쳐주는 일을 맡았다. 영어로 하는 거라 조금 서툴긴 했지만 우리는 능력이 닿는데 까지 열심히 진행해 나갔다. 
 학교에서의 생활이 끝나고 각자 자유여행 시간이었다. 우리조는 해외탐방을 해야 해서 자유여행??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스케쥴을 다시 정확하게 짜고 목적지로 하루하루 이동해 나갔다. 길을 잘 몰라서 한참 헤매기도 했고 마닐라에서 간 학교는 너무 커서 배낭매고 하루 종일 돌아다니느라 엄청 힘들었고 매일매일 새벽같이 나와서 이동하느라 피곤했다. 우리는 하루하루가 꽉 차있었고 바빴다. 그래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우리가 가야할 곳을 우리끼리 정하고 우리 힘으로 찾아가고 하다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두려움도 사라졌다. 점점 우리는 필리핀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이 편안해졌고 거리낌 없이 다가갔다. 매일매일 열심히 다닌 탓인지 대학교 탐방을 하는데 우리에게 큰 행운이 찾아왔다. 원래 학교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데 그날 학교 안에서 행사가 있어서 외부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날이었다. 몸은 매우 피곤했지만 뭔가 우리가 해냈다는 생각에 다들 피곤함을 잊을 수 있었다. 정말 이때의 짜릿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떠났던 필리핀이었는데 많은 것들을 얻고 돌아왔다. 그것들은 나의 머릿속, 마음속에 있다. 나의 첫해외 탐방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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