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IT학과홈학생활동해외/지역IT탐방  
[해외 IT 탐방] 해외IT탐방 - 유럽 정지희
357 정지희 2015-10-01 15:32:47 1911


나는 일학년 1학기를 마치고 1년 반 동안 휴학하여 1학기에 일학년 2학기를 다니고 있는 상태이고 휴학하는 동안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내가 중국에 있는 동안 내 진로에 고민을 해보았다. 지금 나의 전공과 중국과 접목시켜서 내 길을 찾아 야겠다 막연하게 생각하였다. 이런 내 생각을 아는 솔희언니와 보민언니가 너도 이런 저런 경험이 많아야 네가 정확하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할 수 있지 않겠냐며 나에게 같이 해외 아이티탐방가자고 제안했다. 솔직히 제안을 받았을 때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아 고민이 많이 되었다. 언니들이 이미 계획발표를 마치고 게임 기업에 콘텍 메일을 보내 놓고 준비를 철저하게 해놓은 상태여서 탐방을 가게 되면 정말 나도 언니들한테 배우는 게 많고 서양의 게임 시장에 대해서 많이 알아오겠구나 생각하였다. 그래서 해외아이티탐방을 가기로 결정하였고 교수님께 허락을 받고 그 때부터 언니들과 같이 계획을 짜기 시작하였다. 게임에 관련하여 아직은 많은 경험이 부족한 나에게 이런 체험을 하게 도와준 언니들이 정말 고마웠다. 
 보내놓은 컨택 메일 대부분은 답장이 오지 않거나 안 될 것 이라는 대답이었다. 고맙게도 독일 뮌헨에 있는 보드게임사와 컨택이 잘되었고 퀼른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게임박람회인 Gamescom에 방문하여 개발사 인터뷰를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여행 중간 중간에 동유럽과 서유럽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을 계획하였다. 
 나는 유럽을 생각했을 때 모두 세련된 건물에 깨끗하고 좋은 시설을 기대했는데 처음 딱 파리에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그렇지가 않아서 놀랐다. 건물들 하나하나 옛날의 양식을 고수하고 있고 도로 마저 아스팔트가 아닌 벽돌로 돼있었다. 벽돌길에 캐리어를 끌고 다녀야 해서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서 그것들이 별로였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 우리나라나 많은 동양의 나라는 옛날 기와집의 흔적은 없어지고 회색건물이 많은데 유럽은 모든 건물이 예전 그대로 양식을 고수하며 그걸 지키려고 일부로 아스팔트 도로가 아닌 충격을 흡수하려고 벽돌 도로를 유지한다는 것이 대단해보였다. 솔직히 세련된 건물보다도 더 아름답게 느껴지고 숭고하게 느껴졌다. 
 파리에 도착하여 이제 숙소를 찾아 지하철을 타러갔는데 지상에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당황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청년이 20키로가 넘는 내 캐리어를 번쩍 들어주어 지하까지 계단으로 가져다주셨다. 프랑스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다고 첫날부터 도착한지 몇 시간 되지 않아 느끼게 되었다. 이런 친절은 유럽여행 마지막 날까지 계속되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럴까 과연? 이였다. 이제 한국에 다시 가면 외국인이라고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와 야겠다고 생각했다. 
 gamescom게임 박람회에 첫 날에 처음 딱 들어섰을 때 정말 많이 놀랐다. 우선 사람이 그렇게는 많을 줄은 몰랐는데 세계최대가 괜히 세계최대가 아니었네 생각이 들 정도로 서양의 게임광들이 모여 있는 자리였다. 동양의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서양 사람도 보였고,  프로게이머들이 게임하는 모습을 보며 소리 지르며 열광하고, 개인이 직접 만든 작은 게임을 소개해보는 등 정말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구나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직접 보드를 타기도 했고, 조이스틱을 이용한 점프게임, 아레나 스타일 게임, 오락실 게임, 가상현실 체험, 위 댄스게임 등 하루 종일 게임을 직접 즐기면서 돌아다녔다. 
 둘째 날에 이제 본격적인 인터뷰를 해야 했다. 전날에 Gamescom에서 했던 많은 게임들 중에 고민하여 게임 개발사를 골라냈다. 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은 간혹 인터뷰 해석이 안 되는 부분이 많았었다. 다행이도 녹음을 해놓아서 우리는 항상 자기 전에 개발자의 말을 글자로 다시 정리하고 잠들었다. 이렇게 해외로 와서 언어장벽을 겪어 보니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많은 개발자들의 인터뷰를 따면서 느낀 게 게임개발은 인내의 연속이 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이 완벽하게 완성되기까지 몇 년씩 걸리는 게임이 대부분이고 개발자로서의 자질이 충족되려면 실력과 흥미는 물론 공동체 작업이기 때문에 인성도 갖춰져야 하고 게임 트렌드를 잘 간파하는 안목도 필요로 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름 비밀번호
 
50
[해외 IT 탐방] 해외IT탐방 시애틀 2014***** 신지수 신지수 2015/10/13 2522
49
[해외 IT 탐방] 해외 IT 탐방 - 왔다 호주팀 서재은 서재은 2015/10/07 2167
48
[해외 IT 탐방] 2014***** 이숙영 - 왔다 호주팀 이숙영 2015/10/06 2360
[해외 IT 탐방] 해외IT탐방 - 유럽 정지희 정지희 2015/10/01 1911
46
[해외 IT 탐방] 해외IT탐방 - 유럽2011*****이솔희 이솔희 2015/10/01 1959
45
[해외 IT 탐방] 해외IT탐방-유럽2012*****권보민 권보민 2015/10/01 1415
44
[해외 IT 탐방] 해외IT탐방 - 미국 시애틀 이종윤 이종윤 2015/09/17 1613
43
[해외 IT 탐방] 해외IT탐방 - 유럽 김승현 김승현 2015/03/30 1817
42
[해외 IT 탐방] 유럽탐방-나비효과 오충만 오충만 2015/03/29 1839
41
[해외 IT 탐방] 해외IT탐방 - 김혜미 김혜미 2014/12/21 1863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