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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T 탐방] 해외IT탐방-유럽2012*****권보민
355 권보민 2015-10-01 15:16:40 1502

 
처음에 해외 IT탐방을 게임에 관한 조사를 하러 가기로 결정 했을 때, 내가 정말 게임 조사로 해외 IT탐방을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합격할 것이라는 기대를 별로 안하고 있었는데 합격이 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정말 기분이 좋았다. 1학기에 게임기획이라는 수업을 듣고 있었기 때문에 준비할 때 교수님께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았는데, 그 덕분에 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유럽에 대해 사전 조사를 해보고 루트를 짤 때 까지만 해도 내가 유럽에 간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았는데,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가방을 싸니까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다. 유럽에 갈 때 홍콩 공항을 경유해서 갔는데, 시설이 너무 좋아서 놀랐다. 그 좋은 기분이 유럽에 가서도 계속되고 유럽에 가서도 시설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유럽에 도착했을 때, 수도에 갔음에도 최첨단 고층 빌딩보다는 모두 같은 색의 단조로운 낮은 건물 들을 볼 수 있었다. 유럽을 가기 전에는 유럽 모든 시설이 최첨단이고, 고층 건물도 정말 많을 것 이라는 환상이 있었는데, 막상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파리에 내리니 다 똑같은 색깔의 낮은 건물들을 보였다. 하지만 보자마자 꼭 최첨단이 아니어도 이렇게 멋지고 고급지게 보일 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고풍스러운 느낌이었다. 이 느낌이 많은 사람들이 유럽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이유이고, 유럽 자체가 문화재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항에 도착한 후, 파리에서 숙소까지 갈 때 전철을 타고 가야 했었는데, 올라갈 때나 내려갈 때 에스컬레이터나 승강기가 없어서 무거운 가방을 들고 낑낑거리면서 다녀야 했고, 이탈리아에서는 바닥이 아스팔트가 아닌 돌을 붙여놓은 모양으로 울퉁불퉁해서 캐리어를 끌고 숙소로 가기 정말 힘들었지만, 문화유산에 충격을 덜 주기 위해서라는 소리를 듣고 약간 충격을 받았다. 유럽 여행을 하게 되면서 불편하니까 편리시설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 보다는 이 아름다운 거리와 건물 하나하나가 잘 보존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커졌다. 유럽에 가기 전에 머나 먼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는 건데 아는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아주 약간의 중국어밖에 없었기 때문에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밥을 먹을 때, 숙소를 찾아가다가 길을 잃었을 때 등 말이 통하지 않아서 답답하지 않을까 걱정 되었다. 하지만 유럽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영어가 아주 유창해서 오히려 내 영어실력이 부족했지만 간단한 대화에서는 어려움이 없이 무사히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길거리가 깨끗했던 파리에서의 여행 후, 게임 스컴 박람회를 가기 위해 독일 쾰른에 도착했을 때, 바닥에 깨진 유리조각들이 널 부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고, 조금 무서웠다. 하지만 무서움도 잠시 숙소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다 코스프레를 하고 있어서 재밌고 유쾌했고, 독일에서의 여행이 더욱 더 기대가 되었다. 게임 스컴이 엄청 큰 행사여서 그런지, 그 기간에 호스텔이나 호텔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게임 스컴에 참여하기 위해 모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듣고 더욱 더 기대 되었고, 빨리 게임 스컴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게임 스컴에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가니 쓰레기통에 들어간 줄 알았다. 우리나라가 아직 선진국이 된지 별로 안 되어서 사람들이 쓰레기를 바닥에 버리는 줄 알았는데, 그 곳은 쓰레기 천지였다. 바닥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맨 땅을 밟기가 어려운 정도였다. 청결에 있어서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게임 스컴에서 인터뷰를 하고 게임을 즐기다보니 아쉽고 불청결한 이미지 보다는 즐거운 이미지가 더 기억에 남게 되었다. 유럽을 와서 이런 행사를 참여하게 되어서 좋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뿌듯했다. 게임에 대한 흥미도 더욱 더 커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사람들은 다 같이 즐기고 있었고, 인터뷰를 하는데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는 친절한 모습들이 눈에 보였다. 학생들이 귀찮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웃으면서 녹음하는 것도 허락해주고, 인터뷰도 아주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다. 게임 쪽 일이 고되고 힘들다고 많이 들었는데 행사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니 즐거움이 가득하고 정말 이 일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나중에 내가 정말 즐거워서 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유럽 여행을 통해서 무조건 빠른 성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것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냐는 것과 그것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가지고 지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또한 우리나라가 무자비한 발전보다 문화의 소중함과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가지고 그와 어울려 발전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아직도 파리에서 하늘을 쳐다본 것을 잊을 수가 없다. 탁 트인 느낌의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은 너무도 예뻤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 느낌이었다. 

 셋이서 여행을 하면 싸우고 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소리를 듣고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같이 간 팀원들이 정말 사이좋게 잘 지내줘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무조건 또 가고 싶다. 정말 얻은 것이 많은, 뜻 깊은 방학을 보낼 수 있었던 좋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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