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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T 탐방] 2013년도 해외IT탐방 결과 보고
251 김경훈 2013-10-27 09:38:55 2748

 - 인텔 본사 앞에서 송혜진 씨와 함께  
IT계의 대부, 미국 실리콘벨리를 다녀왔다. 약 15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알차게 다녀왔다. 탐방 결과를 작성하는 데에 있어서, 시간 순서가 아닌 내가 강한 인상을 받은 순으로 적고자 한다. 일단 기업 방문으로 구글, 애플, 인텔을 다녀왔다. 모두가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기업임은 틀림없다. 
  그중에서 나는 구글이 제일 강한 인상을 받았다. 구글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구글 캠퍼스라 불린다. 그 이유는 캠퍼스처럼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규모로 판단하는 것보다 구글의 분위기가 대학과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기에 구글 캠퍼스라 부르는 것이라 나는 생각을 한다. 자신의 업무 시간을 활용을 하여, 연구분야 세미나를 들을 수도 있고, 직장동료와 함께 배구도 할수 있고, 헬스장, 기타 등등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인터뷰를 했던 “김영진 씨”의 지나가는 말을 생각해보면, 구글에서는 직원들 한명에게 1주일간 쓰는 간식 비용이 130만원이라 한다. 그만큼 직원들에게 자유를 주고, 최상의 조건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 한국의 소프트웨어 기업을 비교해 보면,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소프트업계는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꼈다. 구글 직원들은 딱히 출근시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그들이 맡은 업무에 대한 책임감은 그 누구보다 뛰어 나다. 그 이유로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팀들 간의 협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한다. 만약 그들이 정해진 기간 동안 완수를 못한다면, 구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전체가 브레이크가 걸리게 되는 것이다.
  김영진 씨로부터 약간 생소한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이것이 인상이 남는다. 김영진 씨가 포함된 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을 하고 다음 팀에게 넘겨주는데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오류가 있었다고 한다. 오류가 있으면 당연히 해당 팀의 문제가 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하지만 그의 상사는 넘겨받은 팀에게 그 책임을 돌렸다고 한다. 이유는 단 하나이다. 준비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전의 팀으로부터 받은 프로젝트가 오류가 있었다면 그에 대한 대비와 해결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일리가 있다. 앞으로 내가 지향해야할 태도라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나는 보안 분야로 직업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안은 해커로부터 어떠한 공격이 올지 예상을 하지 못한다. 그러니 철저하게 공격에 대한 대비와 해결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인지 저 이야기가 강한 인상에 남았다.
  다음으로 인상이 남은 회사는 애플이다. 그들은 마치 애플제국을 연상케 하였다. 첫 번째 이유는 애플 본사에 가다보면, 제일 처음에 보는 문구는 Infinite Loop이다. 사전 적 의미로는 무한루프를 종결 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문구를 회사 입구에 적어 놓은 이유가 직원들이 늦게 출근을 하면, 주차 할 자리를 찾다보면 무한으로 회사를 돌게 될 것이라 하여, 약간의 자극제역할을 하기 위하여 적어 놓았다고 한다. 마치 애플제국으로 빨리 빨리 들어와서 일을 하라는 의미 인 것 같다. 두 번째 이유는 구글, 인텔과 비교해 보니, 구글, 인텔은 가족들이나 방문자에게 건물 내부 까지 개방이 되어있다. 하지만 애플은 식사하는 공간까지만 공개가 되어있고, 건물 내부는 공개가 되지 않는다. 보안을 철저히 하기 때문이다. 식당을 기준으로 하여, 내부는 직원이 아니면 들어 갈 수도 없고, 사진도 찍을 수도 없다. 마지 식당이 하나의 성벽역할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렇다고 해서 애플의 복지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할 수도 있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많다. 세 번째 이유는 계약서에서 볼 수 있다. “박태호 씨”의 이야기 해 주셨는데, 애플에서 계약서를 작성할 때에 기업 내의 사소한 일이라 할지라도 내부에 발설하지 않기로 서약을 했다고 한다. 인터뷰 도중에 우리가 아주 사소한 질문을 하였는데도, 대답하기를 꺼려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다른 기업에 비해 애플 제국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받기는 했지만, 그들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같이 개발하는 회사이다. 이것은 하나의 디지털 기기를 만들 때 아주 큰 장점이다. 그래서 최근에 구글이 모토롤라를 인수를 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를 인수 한 이유이다. 회사 내부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같이 만들기 때문에 오류를 적게 할 수 있고, 좀 더 완벽한 완성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인텔이다. 인텔은 그나마 가장 큰 인상을 받은 것은 그들이 걸어온 길을 박물관 형식으로 만들어 두었다는 것이다. 기업의 역사는 하나의 자존심이다. 자신들이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떳떳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 개의 회사 외에도 사진만 찍기 위해서 들른 곳들이 있는데, 각자 회사의 의도와 알맞게 건물, 주변 환경이 조성이 되어 있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역시나 컴퓨터와 관련된 회사이니, 화려하지는 않지만 외부에서 보면 규격과 모형이 일정하게 만들어져 있었고, Nvidia는 회사는 환경을 중시하는 회사처럼 꾸며져 있었다. 회사 로고도 초록색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회사 주변도 많은 나무로 조성이 되어 있다. 
  인터뷰를 하다 보니, 세분의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공부를 어렸을 적에 유학을 갔다는 것이다. 실리콘벨리에서 만약 취직을 하고자 하면 유학은 필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다름 아닌 비자이기 때문이다. 획득하기에는 어떠할지 모르지만, 기업에서 비자 스폰을 해주기에는 그 사람에 대한 실력을 정확이 알 수 없고, 언어의 장벽이 있기 때문이다. 세분이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자신의 실력을 증명을 해야 한다는 것이 있다. 자신의 실력이라 하면, 영어, 자신의 컴퓨터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는 일정 실력만 있으면 된다. 실력을 검증 받기 위해서는 시험을 보면 된다. 하지만 컴퓨터 실력은 인정받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종합적으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경진대회에서 수상, 인턴 생활, 유학 등등이 있다. 이것에 대한 선택은 자신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 또한 이것에 대한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인텔에서 만난 분은 인턴이라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만, 애플과 구글에서 만난 분들은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 같았다. 밖에서 보았을 때에는 자유롭게 자신들이 일 하고 싶을 때 만 일하는 것 같았지만, 막상 이야기를 들어보면 많이 바쁘다고 한다. 일찍 퇴근을 해도 집에서 늦게 까지 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애플에서 만난 분은 밥을 먹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업무 관련 전화가 왔었다. 그들은 일을 정말 많이 한다. 이 것도 나의 상상을 파괴한 것 중에 하나이다. 
  또 다른 것은 직장 내에서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인종적 차별은 없지만, 직책에 대한 차별이 ID카드에서부터 나온다. 계약직, 인턴, 정직원에 대한 ID카드에서 색부터 차이가 난다. 차이가 나는 것은 사소하게 회사에서 제공하는 무료 음료를 마시는 것부터 크게는 회사 내부의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는 것 까지 있다. 이것은 한국보다 더 심하다고 한다. 
  글을 정리하면서 마지막으로, 캘리포니아 전반적인 느낀 점을 적어보려 한다. 실리콘 벨리가 있는 미국을 생각해보자. 생각을 하다보면, 상상의 날개를 펴고 고도의 기술들과 함께 생활하는 삶을 살 것이라 생각 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나라와 비교해보았을 때, 대중교통이나 일상생활을 보면, 한국이 더 발전되어있다. 아마 이 이야기에 대해서 공감을 하지 못할 것이다. 버스 정류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면, 단순히 버스 정류장만 있고, 몇 분후에 도착하는지 또 어느 방향인지가 나와 있지 않다. 또한 Caltrain 이나 Bart, Muni를 타는 데에 있어서 방송을 제대로 듣지 못하면, 해당 정류장에서 내리지 못한다. 결론은 우리나라에서는 전광판이나 다른 것들을 이용하여 시각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데, 샌프란시스코는 이러한 도움을 주고 있지 않다. 또한 노숙자, 거지들이 정말 많다. 1$만 달라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담배를 달라는 사람 등등 정말 많다. 미국에서 이런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다. 거지들이 돈을 달라 할 때, 미안하다 돈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였는데도 욕설을 퍼부으면서 지나가는 사람도 있다.
  여러 사건사고들이 있었지만, 학과에서 지원해주는 해외 IT탐방을 다녀와서 나의 경험이 정말 많이 늘어 난 것 같다. 초반에 미국이라는 곳을 잘 모르니 두려움이 많이 있었지만, 차차 적응을 해나가다 보니 길거리에서 술 취한 사람이나, 이상한 사람이 말을 걸어도 서로 장난을 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더 나아가 스스로 일정을 짜서 배낭여행을 해 본 것도 도움이 되었다. 이전에 해외에 나갈 때에는 누군가의 도움을 항상 받아 왔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숙소를 결정하는 것부터 구경을 할 곳 까지 직접해보니 나중에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후배들이 학과에서 지원하는 해외 IT탐방을 많이 가봤으면 좋겠다. 단순히 학과에서 비행기 비용을 지불을 해주니 다녀와야 겠다는 것 말고, 가서 직접 경험을 해보고, 준비도 해보고, 문화도 배우고, 여러 가지를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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