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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T 탐방] 4기 필리핀 IT탐방및 봉사활동을 다녀오고...
121 이한글 2009-10-03 23:46:56 5824


글로컬 IT학과 09학번 이한글입니다.

IT탐방이란 다른 나라의 IT를 보고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IT 탐방은 우리가 IT강국에 가서 그 나라의 모습을 배우는 것보다 오히려 우리가 그 나라에 가서 도움을 주는 것에 봉사와 가까웠다. 


해외 봉사활동을 하게 된 이유

해외 IT탐방을 가게 된 계기는 교수님의 추천으로 해외봉사를 알게 되었고 그 봉사가 IT와 관련된 것이기에 시작하게 됐다. 나는 아직 IT에 대해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것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모르고 있어, 조금 더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해서 신청하게 됐다. 


용산 봉사활동 및 IT탐방으로써 해외 봉사

사실 나는 이 프로그램이 IT탐방에 속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자세한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처음 할때는 
나중에 필리핀 간다는 것과 국내에서 봉사활동을 미리 해야한다는 것, 그 두가지만 알고 있었다.
또한 당연히 프로그램으로 되어있어서 그 프로그램에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 했었다.
'하라는 데로 하고 시키는데로 하면 되겠지' 란 생각을 갖고 해서 그런지 하면서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IT봉사는 처음 국내에서 먼저했다. 용산 나눔의 집에서 우리는 컴퓨터를 알려주기로 했는데 솔직히 내가 아는 지식이 없어 두려웠었다. 다행이 우리가 알려줘야 했던 것은 포토샵이었고 그것은 처음 해보는 내가 이해하는데 별 무리가 없었다. 물론 내가 이해하는 것과 말이 제대로 통하지 않는 외국인에게 그것을 설명하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용산에서 봉사활동을 할때 내가 느낀 것은 시키는 것만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우리가 무엇을 교육할지, 어떻게 교육할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준비해서 할지 정해야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거기 사람들이 도와주지만 그것은 우리를 도와주는 것이지 그 사람들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는 우리끼리 준비해서 해야하는 것이다. 처음에 '왜 우리가 교육하려는데 준비가 되있지 않은거지?' 라는 생각에 당혹스러웠지만 나중에 이해하고 나서는 괜찮아졌다. 그런것을 미리 알고 했던거라면 조금더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그렇게 용산 봉사활동을 마치고 우리는 필리핀에 가서 해야 할 것을 정하고 준비해야했다. 그리고 출발했다.우리는 수 시간동안 교통수단을 이용하여서 목적지인 besao에 도착을 했다. 그 마을은 2000고지가 넘는 곳에 있지만 생각만큼 오지는 아니며 또한 컴퓨터나 휴대폰 TV를 사용하고 있는 마을이었다. 단지 도시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그런 인터넷이나 컴퓨터가 아직 다 들어오지 못했을 뿐이다. 그곳에서 우리는 우리가 준비한 IT교육을 하였다.
  우리가 맡은 학생은 우리나라의 중학생 또래의 아이들이다. 개인당 2명정도의 사람을 맡아서 오전오후 교육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계획한대로 포토샵과 컴퓨터 조립을 교육했다. 포토샵은 우리가 교육하는 시간에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이고 컴퓨터 조립은 상윤이가 알려주는 것이었다. 첫날 우리는 아이들이 IT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를 물어보았는데 제대로 아는 아이는 거의 없었다. 그리고 저번 기수에 배웠던 아이들이 또 배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교육은 처음부터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테스트가 끝나고 우리는 우리가 준비한 교육을 바로 시작했다. 처음에 포토샵에서 사용하는 tool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힘들었다. 개념을 정확히 설명해야 앞으로 할 것들이 어려움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는데 잘 안되는 영어회화실력으로 내 머릿속에 있는 개념을 설명하자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옆에 있는 물건이나 컴퓨터로 예를 계속 보여주면서 그것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알 수 있게끔 설명을 했다. 그렇게 가장 기본적인 파일 열기부터 layer의 개념, 그리고 선으로 긋는 tool의 개념을 설명했다.
  용산 나눔의 집에서 알려줄 때 보다 여기서 알려주는 것이 더 수월했다. 이미 한번 했던 것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이 아닌 아이들이기 때문에 더욱 이해가 빨랐다. 도형을 그린다던지 그 도형을 사용하여 집이나 달을 그리고 별과 창문을 그리는 것도 금세 배웠다. 하지만 아직 익숙하지가 않은 아이들은 마치 유치원생들이 도화지에 그리는 그림과 같이 삐뚤빼뚤하고 이것저것 복잡한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이런 그림 저런 그림을 그리며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특히 집에서 복습을 할 수 없는 아이들은 그런 방식이 더욱 필요했다. 
첫날 수업이 끝나고 다음날 우린 아이들이 배운 것을 기억하는지 궁금해서 전날 배웠던 것을 테스트를 했었는데 기억하는 아이들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닌가? 조금씩 옆에서 도와주면 어떻게 사용하는지 기억했지만 대부분 잊어버린 것이다. 집에 컴퓨터가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며 있다고 해도 프로그램이 깔려있지 않아 집에서 복습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복습을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는 반복을 강조하며 수업을 진행했다. 그림 그리는 것에 어느 정도 익숙해질 때 우리는 사진을 수정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아이들이 사진에 익숙하도록 마을사진을 찍어서 그것을 수정하도록 했다. 사진 수정은 사진을 합성하는 것과 간판이나 버스에 써있는 글씨를 지우고 사람 얼굴을 보정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확실히 그림을 그냥 그리는 것보다 아이들은 흥미를 보였다. 사진이 예쁘게 변하고 자기가 만들고 싶은 데로 변하기 때문에 좋아했다. 하지만 그 과정을 모를 때만 좋아했다. 우리는 이 방법을 알려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알려준 것을 우리가 한국으로 돌아온 다음에도 계속 사용하고 다른 아이들에게 알려주도록 교육을 해야 했기 때문에 그 사진이 변화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실습하도록 했다. 그 과정은 상당히 지루한 작업이 되었다. 사진은 상당히 많은 화소가 섞여있고 그것이 너무 눈에 띄지 않게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정교하고 반복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은 그 작업이 왜 그렇게 반복적이고 힘들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듯 했다. 나는 그것을 설명해주고 싶었지만 역시 쉬운 것이 아니었다. 아이들은 반복적으로 하는 것에 지루함을 느끼고 대충하기 시작했고 그것을 아무리 바로 잡으려 해도 억지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 때문에 나는 그냥 두고 볼 수 밖에 없었다. 단지 반복 작업에 필요성을 알려줌으로써 아이들이 스스로 그 반복 작업을 해야만 하는 작업으로 생각하게 만들도록 노력했다. 또한 그것을 활용해서 앞으로 아이들이 어떻게 활용하며 살수 있는지를 정확히 알려준다면 아이들 스스로가 그 반복 작업이나 포토샵에 열의를 가지고 공부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것에 대해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우리가 몇 년을 교육하는 것도 아니고 정해진 시간 내에 우리가 계획한 교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렇게 우리의 IT 봉사는 끝났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포토샵을 배운 것을 얼마나 알고 있나 테스트를 했다. 각각의 사진을 포토샵을 이용해서 보정하고 편지지를 만들어 꾸미도록 했다. 아이들은 자기가 배운 tool을 사용해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보정을 했으며 여러 가지 사진을 합성해서 그림을 만들기도 했다. 내가 바라는 만큼 완벽하게 꾸미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배운 것을 다 활용할줄 알고 그것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었다. 하나도 못하고 우물쭈물 했다면 지금까지 알려준 것이 모두 물거품이 됐을 것이다.
  처음 이 아이들을 알려줄 때부터 정말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을 알려주고 싶었고 정말 이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생각만큼 알려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 봉사를 시작할 때 알려 더 아이들의 사정과 우리가 어떻게 교육하면 되는지, 어떤 것을 교육하면 되는지 알았더라면 더 필요한 것을 알려줄 수 있지 않았을까을 물론 포토샵이 교육이 아이들에게 칠 수필요 없 싶었은 아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사진을 찍거나 아니면 그것에 관련된 일을 하게 된다면 지금 우리가 알려 준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그 학교 측과 미리 알려 더 얘기하고 체계적으로 것쥄비 한다면 우리 학생들의 교육으로도 이 아이들의 미래에 더욱 도움이 되고 우리가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고싶은 말.

우리의 준비는 봉사에 있었다. 시작부터 봉사로 생각하고 있었고 아이들을 알려주기 위한 계획을 했던 것이다.
사실상 우리가 가는곳은 다른 사람과 소통이 많지 않은 시골이기 때문에 새로운 IT 기술을 배워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가면 안됀다. 그 마을의 IT관련된 것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도 괜찮은것 같다.
처음에는 거기에 휴대폰이나 컴퓨터 TV를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그것에 대한 전파가 얼마나 빠른것인가를 다음, 그다음 기수 사람들이 가면서 확인을 할 수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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